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공항공사 주관으로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한미 연합 폭발물처리 훈련을 실시했다. 이번 훈련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속의EOD(Explosive Ordnance Disposal, 폭발물처리팀)를 비롯해 특전사 707대대, 미8군 718부대, 해군 특수전대, 인천/서울/제주 경찰특공대, 인천해양경찰특공대, 한국공항공사 등 총 9개 기관 폭발물 테러 전문가 50여명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폭발물 처리 훈련이다.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난 2006년 폭발물처리에 관한 양해각서(MOU)체결 이후 매년 두 차례씩 훈련을 실시해 왔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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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번 훈련은 국내외 테러사건 사례발표 및 신형폭발물 처리장비 소개, 사제폭발물 처리훈련 순서로 진행되었으며, 최근 인도 뭄바이 및 파키스탄 메리어트 호텔에서 발생한 폭발물 테러 사건에 대한 정보 분석 및 공유를 통해 전반적인 대테러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. 특히 훈련 첫날인 16일에는 국내 각 기관 EOD팀이 보유중인 폭발물 처리 로봇을 총동원해 사제폭발물을 폭파·처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.

 

▲ 각 기관별로 IED(사제폭발물)를 제조, 설치하고 다른 기관에서 해체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되었다. 사진은 주한미8군 제718 EOD(폭발물처리팀)에서 항공폭탄을 가정한 IED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이다.

 

▲ 718팀에서 설치한 IED을 해체하기 위해 준비중인 707 EOD팀. 707에서 준비한 폭발물 처리 로봇은 718팀의 장비보다 비교적 구형모델로 덩치도 크고 조종성도 떨어진다.

 

▲ 대테러 장비의 보급은 발주 후 예산확보에만 최소 5년이상이 걸린다고 한다. 날이 갈수록 테러방법은 더욱 교묘해지고 지능적이되는 만큼 대원들의 첨단장비 도입과 훈련은 시기적절하게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.

 

▲ 방폭복을 착용한 대원이 엑스레이 조사기를 이용해 폭발물의 내부구조를 투영한다.

 

▲ 한 방산업체에서 시연중인 휴대용 엑스레이 필름 스캐너 CR50XP. 기존 장비에 비해 해상도도 월등히 높고 특정부위를 확대했을시에도 픽셀이 깨지거나 하는 현상없이 해상력이 뛰어났다. 미세한 판독 오차가 큰 결과를 좌우하는 폭발물 처리에는 상당히 요긴한 물건이 될 듯하다. 이런 종류의 장비는 총기와 같은 무기류에 비해 매우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.

 

▲ 로봇 조종미숙으로 인계철선도 끊어지고 폭탄도 이리저리 건드리고 했지만, 많은 시행착오 끝에 폭탄을 안전지대로 옮기고 있는 로봇의 모습. 실제 폭발물이었으면 벌써 폭발했을지도 모른는 상황이다. 로봇조종법도 평시에 자신의 수족처럼 조종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연마할 필요성이 있으며, 이와같은 훈련은 실력을 연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.

 

 

▲ 폭발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음 파괴용 로봇이 등장. 강철케이스를 파괴하기 위해 슬러그탄을 이용, 뇌관을 겨냥해 발사했다.

 

▲ 그러나 결과는 보기좋게 실패했다. 슬러그탄은 강철케이스를 관통은 했으나 뇌관을 비켜갔다.

 

▲ 사제폭발물을 해체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, 물포나 슬러그를 사용하는 방향도 폭발물에 따라 다르게해야 한다. 이 경우엔 사제폭발물을 수직으로 세운채 뇌관을 관통시키는게 정석이라고 718팀이 일러주었다.

 

▲ 공항이나 역사등 도심지에서 볼 수 있는 폭발물 테러방법인 배낭형사제폭발물이 발견되었다.

 

▲ 폭발물의 판독방법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이번에는 전용집게를 이용해 안전지대로 폭발물을 이동시켰다.

 

 

▲ 폭발물 해체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포. 말그대로 폭약을 이용해 얻은 수압을 통해 뇌관이 작동하기 전에 폭발물 자체를 분해해 버린다.

 

▲ 물포라고 해도 위력은 절대 ‘물’이 아니다. 사진에서 볼 수 있듯 폭발물을 완전히 해체시킬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.

 

▲ 물포에 사용되는 전기뇌관. 캐나다에서 만들어 진 것이다. 캐나다는 지뢰처리나 폭발물처리에 상당한 기술을 가진 나라기도 하다.

 

▲ 자신이 제조한 사제폭발물을 확인중인 718대원. 이중뇌관과 타이머까지 설치했지만 물포 한 방으로 완벽히 해체되었다고 흡족해했다.

 

▲ 707 EOD팀이 설치한 가방형 사제폭탄도 완벽히 해체되었다.

 

▲ 이번엔 인천지방경찰 EOD에서 제조한 폭발물을 해체하기 위해 준비중인 미8군 718팀.

 

 

▲ 기본적인 해체순서는 우선 육안으로 외관을 관찰 후 엑스레이를 통해 내부구조를 확인, 이후 어떤 방식으로 해체할 것인지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.

 

▲ 미8군 718팀이 사용하는 미국 아이로봇사의 ‘팩봇’의 모습. 현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. 전방화면을 3D로 볼 수 있고, 크기는 작지만 동작이 매우 민첩하다. 하지만 이날 해체 중 조작미숙으로 폭발물을 떨어뜨려 해체작업은 실패했다. 실전경험이 많은 미군이라도 조작미숙에 예외는 없다. 폭발물해체작업은 조그만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.

 

 공항공사 관계자는 “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공조 및 대응체제를 점검, 발전시키고 테러 발생 시 수습능력을 향상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보안수준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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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제공= 월간 플래툰 2009년 2월호/ 김남호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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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e밀리터리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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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김수빈

    잘쓸게요

    2009.06.09 15:36 신고 [ ADDR : EDIT/ DEL : REPLY 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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